양평 장날 날짜 및 인근 시장 일정
서울 근교에서 전통시장의 정취를 느끼고 싶을 때 양평은 최고의 선택지다. 그런데 막상 가려고 하면 "양평 장날이 언제지?"라는 의문에 부딪힌다. 양평에는 5일장이 여러 곳 있고, 각 시장마다 장이 서는 날이 다르기 때문이다. 미리 장날을 확인하지 않고 방문했다가 빈 점포들만 봤던 경험이 있다면, 이번 정보를 참고해 헛걸음을 줄여보자.

양평 주요 5일장 장날 일정
양평군에는 4개의 대표 전통시장이 있으며, 각 시장마다 정해진 날짜에 오일장이 펼쳐진다. 가장 규모가 크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장부터 차례대로 확인해보자.
| 시장명 | 장날 날짜 | 위치 및 접근성 |
| 양평물맑은시장 |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 양평읍 (경의중앙선 양평역 도보 3분) |
| 용문천년시장 |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 용문면 (용문역 인근) |
| 양수리전통시장 | 매월 1일, 6일, 11일, 16일, 21일, 26일, 31일 | 양서면 (두물머리 인근) |
| 양동쌍학시장 | 매월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 양동면 (지역 주민 밀착형) |
각 시장의 장날 규칙을 보면 끝자리 숫자가 정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양평물맑은시장은 3과 8로 끝나는 날, 용문천년시장은 5와 10, 양수리전통시장은 1과 6, 양동쌍학시장은 4와 9로 끝나는 날에 장이 선다. 이 규칙은 공휴일이나 날씨와 관계없이 일년 내내 변하지 않는다.

가장 큰 규모, 양평물맑은시장
양평 오일장 중 가장 유명한 곳은 양평물맑은시장이다. 양평읍의 상설시장에 장날마다 노점들이 몰려들면서 시장 전체가 활기를 띤다. 경의중앙선 양평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다.
양평물맑은시장의 강점은 다양한 먹거리와 신선한 제철 농산물에 있다. 장날이면 지역 농민들이 직접 수확한 채소, 손수 만든 반찬과 간식, 생활용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시장 골목을 돌아다니며 상인들과 흥정하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오전 11시 이전에 방문하면 신선한 물건들을 충분히 고를 수 있고 주차 공간도 여유 있다. 장날 오후 3시를 넘어가면 인기 먹거리와 신선 식재료가 대부분 품절되므로 이점을 고려해 방문 시간을 정하자.

산나물 특화 시장, 용문천년시장
용문천년시장은 용문산 자락에 위치해 산나물과 버섯을 특화상품으로 하는 시장이다. 계절에 따라 취나물, 고사리, 버섯 종류 등 산에서 채집한 식재료가 풍부하게 입하된다. 수도권 최고의 오일장으로 손꼽히기도 했으며, 용문역 주변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주차는 용문역 주차장 이용을 추천한다.
두물머리와 함께, 양수리전통시장
양수리전통시장은 양평의 대표 관광지인 두물머리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다. 시장 입구부터 알록달록한 파라솔과 천막으로 덮인 노점들이 전통 장터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신선한 농산물과 반찬부터 옷, 생활용품까지 판매하는데, 요즘은 젊은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양수리전통시장 전용 주차장도 있고, 인근 양서면 공영무료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두물머리 나들이와 함께 시장을 둘러보는 것이 인기 있는 코스다.

방문 시 필수 팁
양평 장날을 제대로 즐기려면 몇 가지 실용적인 정보가 도움이 된다. 먼저 방문 시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인들이 자리를 펼치기 시작하는 시각은 대체로 오전 7시 경이며,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가 가장 적정 방문 시간이다. 이 시간대면 인파도 적당하고 물건도 충분하며, 주차장도 여유가 있다.
주차는 사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양평물맑은시장 주변의 공영주차장들이 있지만, 장날 오전 10시를 지나면 빠르게 만차가 되곤 한다. 여유 있게 주차하려면 오전 9시 전에 도착하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만약 주차가 힘들 것 같다면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양평역에 내리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역에서 시장까지는 걸어서 3-5분이면 충분하다.
운영 시간은 일반적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5-6시까지지만, 현실적으로는 오후 3-4시부터 상인들이 철수를 시작한다. 늦게 방문하면 볼 게 별로 없거나 원하는 물건을 구하지 못할 수 있으니 이점을 염두에 두자. 또한 장날이 비오는 날이어도 대부분의 시장에는 아케이드(지붕) 시설이 갖춰져 있어 쇼핑이 가능하다.
시장별로 다른 매력 고르기
방문 목적에 따라 시장을 선택하는 것도 팁이다. 양평물맑은시장은 규모도 크고 먹거리가 다양해 처음 방문자에게 추천된다. 용문천년시장은 산나물과 버섯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최적이다. 양수리전통시장은 두물머리 관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동쌍학시장은 지역 주민 밀착형으로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좋다.
양평의 여러 시장 중 하나를 선택할 때는 단순히 규모만 고려하지 말고, 방문하는 날짜와 시간, 원하는 물품, 함께할 수 있는 관광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더욱 알찬 나들이가 될 것이다.